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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풀타임' 김민재 향한 아쉬운 평가 "평소답지 않은 엉성함"
작성 : 2023년 10월 25일(수) 10:55

김민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풀타임 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램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 8분 킹슬리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0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의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28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앞서갔고, 후반 34분에는 자말 무시알라의 쐐기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마티이스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췄다. 계속되는 선발 출전으로 인한 탓인지 이날 김민재는 평소와 같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이카르디를 비롯해 윌프리드 자하, 케렘 아크튀르코글루, 테테를 앞세운 갈라타사라이의 공세를 막느라 바빴다.

몇 차례 실수도 있었다. 특히 전반 27분에는 이카르디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수비를 펼쳤는데 이카르디가 키미히 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38분 경에는 아크튀르코글루를 막는 과정에서 백헤더 실수로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김민재는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고, 팀의 추가골과 함께 승리를 만끽했다.

풀타임 출전한 김민재는 이번 경기 볼터치 71회, 패스 정확도 90%, 볼경합 9회 중 4회 성공, 걷어내기 2회, 슈팅블록 2회,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7.1, '후스코어드'는 6.9점, '풋몹'은 7.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낮은 평점대에 위치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최저 평점인 5점을 메기며 "최고의 센터백이 평소답지 못한 엉성한 활약을 보여줬다. 수비 지역에서 성급함을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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