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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33점' GS칼텍스, IBK기업은행 꺾고 개막 2연승…OK금융, KB손보 격파
작성 : 2023년 10월 24일(화) 21:46

실바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2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5-25 25-22 25-20)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승점 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실바는 33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소휘는 13점, 유서연은 9점, 문지윤은 7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아베크롬비가 30점, 표승주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아베크롬비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에 4-8로 끌려갔지만, 실바와 강소휘의 활약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치던 GS칼텍스는 21-21에서 실바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첫 세트를 25-22로 따냈다.

IBK기업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도 2세트 초반 6-2로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아베크롬비의 연속 득점으로 3-4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GS칼텍스는 1세트와 달리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5-15로 쉽게 가져갔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실바의 활약과 문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16-11로 앞서 나갔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고군분투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GS칼텍스는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세트 중반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킨 GS칼텍스는 3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8-3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도 전열을 정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세트 내내 유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비 때마다 실바가 해결사 역할을 한 GS칼텍스는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19-25 25-23 17-25 25-20 15-11)로 제압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승점 5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KB손해”N머은 1승2패(승점 3)로 5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 레오는 29점을 기로갛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B손해보험에서는 비예나가 34점, 황경민이 20점, 한국민이 15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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