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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日 원정서 우라와에 2-0 완승…ACL 3연승
작성 : 2023년 10월 24일(화) 21:02

고영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일본 원정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격파했다.

포항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J조 3차전 우라와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포항은 승점 9점을 기록, 조 선두를 유지했다. 우라와는 1승1무1패(승점 4)로 2위에 머물렀다.

우라와는 지난 202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하지만 포항은 적지에서 우라와를 압도하며 승점 3점을 획득,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포항은 전반 22분 정재희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왼쪽 측면에서 김승대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정재희가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항은 정재희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제카와 김승대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우라와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전은 포항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포항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4분 김인성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고영준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2골차 리드를 잡은 포항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우라와는 좀처럼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우라와의 반격을 실점 없이 저지한 포항은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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