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한유섬이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유섬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유섬은 2회 무사 1루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몰린 뒤 송명기의 포크볼을 잘 골라냈지만 이어 들어오는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 한유섬이 폭발했다. 4회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한유섬은 송명기의 공을 지켜보며 3-0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4구 패스트볼을 지켜본 한유섬은 5구 137km/h 포크볼을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를 때려냈다.
한유섬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SSG는 2-4로 점수 차를 좁혔다.
NC 강인권 감독은 송명기를 내리고 최성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SSG 선발 김광현은 3이닝 4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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