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류법률위반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23일 인천일보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마약류관리에관한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선균이 대마 등 복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증거를 포착해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이선균을 소환할 방침이다. 소변·모발 검사를 진행한 뒤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마약 유통과 관련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이선균을 포함한 총8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남양유업 창업자 외손녀 황하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등도 포함됐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각자 자택 등지에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보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선균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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