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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유승호 "좋아하는 것만 할 순 없어, 부딪히잔 생각으로 YG行"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10월 23일(월) 12:10

거래 유승호 / 사진=웨이브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거래' 유승호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유승호는 23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극본 홍종성·연출 이정곤) 인터뷰를 진행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유승호는 극 중 군에서 전역한 청년 이준성 역을 맡았다. 절친한 친구이자 의대생 송재효(김동휘)와 친구 박민우(유수빈)을 납치하는 인물이다. 의도치 않게 납치범이 돼 도덕적인 신념에 부딪히며 갈등하는 이준성의 모습을 열연했다. 여기에 삭발, 거친 피부, 욕설, 흡연 연기까지 도전하며 필모그래피 처음으로 날 것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유승호가 YG엔터테인먼트로 거취를 옮긴 뒤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유승호는 "직접적인 변화는 없지만 30대가 되니 마음이 조금 이상하더라"며 "하루하루를 좀 더 잘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사람을 만나는 걸 떨려해서 혼자 지내는 걸 좋아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 편하자고 제가 좋은 것만 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 해본 것도 하면서 무엇인가를 하며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반대되는 것들에 부딪혀보자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유승호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가수 소속사란 이미지가 강했는데 찾아보니 소속 배우들이 많더라. 이분들이 계속 있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나와 다른 결의 회사인데 나의 다른 모습을 찾아봐주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접근했다. 담당해 주는 스태프들은 저의 성향을 잘 이해해 주고 있다. 다른 회사도 미팅도 했는데 도전해보다는 의미로 선택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8부작인 '거래'는 지난 6일 2회씩 공개돼 오는 27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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