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거래' 유승호가 욕설, 흡연 연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유승호는 23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극본 홍종성·연출 이정곤) 인터뷰를 진행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유승호는 극 중 군에서 전역한 청년 이준성 역을 맡았다. 절친한 친구이자 의대생 송재효(김동휘)와 친구 박민우(유수빈)을 납치하는 인물이다.

특히 유승호는 이준성 역의 거친 면을 표현하기 위해 삭발머리, 욕, 흡연 연기에 도전하며 날 것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유승호는 욕설, 흡연 연기에 대해 "카메라 앞에서 처음 도전해 봤다. 실제로 촬영하면서 손이 많이 떨렸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유승호는 끊었던 담배도 이번 작품을 위해 다시 시작했다고. 그는 "특히 터미널에서 담배를 피우며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카메라에 보일 정도로 손을 떨고 있더라. 긴장한 게 많이 보여 아쉽더라"고 털어놨다.

유승호는 "카메라에 어떻게 비칠까. 방송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어색해 보이면 어쩌지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생각보다 괜찮네라고 느껴주신다면 좋겠다"고 웃었다.

8부작인 '거래'는 지난 6일 2회씩 공개돼 오는 27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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