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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준PO 처음…최선을 다할 것"
작성 : 2023년 10월 22일(일) 12:02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SG 랜더스의 사령탑 김원형 감독도 준플레이오프는 처음이다.

SSG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디펜딩 챔피언' SSG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LG 트윈스의 뒤를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반등을 꾀하지 못하며 순위가 추락했고 3위로 정규 리그를 마감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NC다. NC는 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16경기 8승 8패로 백중세를 이어가고 있어 서로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투수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택했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22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3.7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2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둔 김원형 감독은 "작년에는 안도감있게 리그를 마치고 여유를 갖고 기다리다 한국시리즈에서 긴장감을 보이며 경기를 했다면, 올해는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순위 싸움의 연선이라 생각하고 집중해서 경기를 펼쳐야할 것 같다"고 각오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NC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해 "NC 상위 타선들이 타율이 좋다. 올해 뿐만 아니라 꾸준히 3할 정도를 치고 있다. 두산전에서는 하위 타선들이 장타을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평했다. 당시 NC는 1,2,3회까지 1점씩 내주며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서호철의 만루홈런, 김형준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스코어를 뒤집었다.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8회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14-9 대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잘 친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떻게 막냐가 중요하다. 그 다음 선발투수가 잘 막아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원형 감독은 "연장전까지 갈 것을 고려해 모든 투수들이 준비해야만 할 것 같다. 저도 준플레이오프가 처음이다. 밑에서 올라가는 만큼 끝까지 다 쏟아부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맞이하는 SSG는 선발투수 엘리아스를 비롯해, 타선은 오태곤-박성한-최정-에레디아-한유섬-하재훈-최지훈-김성현-김민식을 내세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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