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2:0→2:2' 첼시, 다 잡은 승리 놓치다…한 숨 돌린 아스널
작성 : 2023년 10월 22일(일) 10:21

첼시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에서 첼시는 승리를 놓쳤고, 아스널은 한 숨을 돌렸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2-0 리드를 잡았으나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의 실수로 추격골을 허용하더니 동점골까지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이전까지 리그컵을 포함해 3연승을 달렸으나 4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아스널은 한 숨 돌렸다. 0-2까지 끌려가며 흔들렸지만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패색이 짙었으나 추격에 성공하며 리그 무패를 이어갔다.

이로써 첼시는 3승 3무 3패(12점)으로 9위에, 아스널은 6승 3무(승점 21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브리엘 제주스-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조르지뉴-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다르 진첸코-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가 출전했다.

첼시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하일로 무드릭-라힘 스털링-콜 파머, 엔소 페르난데스-모이세스 카이세도-코너 갤러거, 마르크 쿠쿠렐라-레비 콜윌-티아고 실바-말로 귀스토, 로베르트 산체스가 출전했다.

아스널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초반부터 강하게 팽팽했던 흐름에서 첼시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15분 앞서 무드릭의 헤더 과정에서 살리바의 손에 맞는 상황이 있었다. 주심은 VAR실과 판독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파머가 우측 구석으로 낮게 슈팅을 꽂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분위기를 가져오며 점유율을 높였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상대 수비 사이를 노렸으나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스널이 변화를 가져갔다. 경고를 안고 있는 진첸코를 빼고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투입했다.

첼시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분 좌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무드릭이 수비를 앞에 두고 올린 크로스가 라야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추가골이 됐다.

0-2로 끌려가던 아스널은 후반 중반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2분 첼시가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과정에서 산체스 골키퍼의 패스를 실수를 라이스가 곧바로 골문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교체카드를 꺼냈다. 앞서 에디 은케티아, 에밀 스미스 로우를 투입한 아스널은 후반 33분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경기장을 밟으며 공격을 강화, 첼시는 후반 39분 노니 마두에케, 리스 제임스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스널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9분 우측면 사카가 수비를 흔든 뒤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2-2를 만들었다.

이후 승기를 놓치 첼시와 승점 3점을 노리는 아스널은 다시 한번 전투적으로 나서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