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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풀타임' 파리, 스트라스부르전 3-0 완승
작성 : 2023년 10월 22일(일) 09:15

이강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첫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두 번째 골 당시 음바페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넣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앙 9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리는 5승 3무 1패(승점 18점)으로 리그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2위였던 OGC니스(승점 19점)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1-0으로 꺾으며 선두로 올랐고, 기존 선두였던 AS모나코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반면, 스트라스부르는 3승 1무 5패(승점 10점)로 12위에 그쳤다. 이번 경기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흔들렸다.

파리는 3-3-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곤잘루 라모스, 브레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이강인, 비티냐-파비안 루이스-카를로스 솔레르, 루카스 에르난데스-다닐루 페레이라-마르퀴뇨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 출전했다.

스트라스부르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시 데밍게-레보 모티바-딜란 바콰, 하빕 디아라-주니오르 음왕가-이스마엘 두쿠레, 토마 들렌-뤼카 페랭-제르지노 니암시-마르뱅 세나야, 마츠 셀스가 이름을 올렸다.

파리는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공격시에는 바르콜라-음바페-라모스-이강인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앞세웠고, 수비시에는 솔레르가 활동 반경을 높이며 우측면 수비에 배치됐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며 스트라스부르를 막아선 파리가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10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 라모스가 수비로부터 볼을 뺏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좌측 구석으로 낮게 슈팅을 때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 뒤 스트라스부르는 기회를 잡았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앞쪽 페랭이 잡은 뒤 반대편으로 재차 올렸고, 디아라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한 숨을 돌린 파리는 다시 흐름을 잡더니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음바페가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를 제치고 박스 안쪽으로 강하게 패스를 내줬고 공격에 가담한 솔레르가 방향을 돌려놓으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전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스트라스부르는 후반 17분 데밍게를 빼고 안젤루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파리는 후반 21분 바르콜라, 라모스를 대신해 우스망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좌측면으로 위치를 바꿔 음바페와 함께 포진했다.

고요했던 파리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안 우측 부근 솔레르가 패스를 내줬고, 루이스가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이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막판까지 파리의 흐름으로 이어졌고 추가골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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