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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도움+퇴장 유도' 울버햄튼, 본머스에 2-1 신승…정우영 2호 도움
작성 : 2023년 10월 22일(일) 00:53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울버햄튼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본머스전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울버햄튼은 3승 2무 4패 승점 11점으로 13위로 점프했다. 또한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본머스는 무승 3무 6패로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세 사가 골키퍼로 출전하며, 크레이그 도슨-막시밀리안 킬먼-토티 고메스가 포팩을 이룬다. 맷 도허티-라얀 아이트누리-부바카르 트라오레-주앙 고메스가 중원을 책임지고, 페드루 네투-마테우스 쿠냐-황희찬이 공격진을 꾸렸다.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네투 무라라가 키퍼 장갑을 끼며, 밀로스 케르케즈-로이드 켈리-일리야 자바르니-맥스 아론스가 수비진을 이뤘다. 알렉스 스콧-루이스 쿡이 중원을 책임지고, 마커스 태버니어-필리프 빌링-데이비드 브룩스가 2선을 맡는다. 도미닉 솔랑케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본머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6분 골문 앞에서 빌링의 패스를 받아 솔랑케가 뒷발로 감각적인 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점차 치열하게 진행됐다. 전반 34분 자바르니가 경고를 받았고, 42분엔 쿠냐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45+3분 킬먼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울버햄튼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네투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쿠냐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황희찬도 쿠냐 옆에서 수비를 끌고 다니며 쿠냐의 골을 도왔다.

후반 7분 황희찬과 쿡이 골 경합이 끝나고 몸싸움을 벌였다. 쿡은 머리로 황희찬을 들이받았고, 그대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황희찬도 경고를 받았다.

후반 12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아이트누리가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수적 우세를 잡은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본머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본머스는 완전히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 22분 쿠냐의 중거리슛에 이어 황희찬이 세컨볼을 잡고 다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 위를 지나쳤다.

황희찬이 결국 해냈다. 후반 42분 본머스의 빌드업 실수를 틈타 황희찬이 칼라이지치에게 가볍게 패스를 올렸다. 칼라이지치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버햄튼은 남은 시간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최근 황희찬의 기세는 남다르다. 리그 2경기 연속골에 이어 도움을 추가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한편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는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꺾었다.

전반 16분 가라시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음붐파의 추가 골이 터졌다.

정우영은 후반 38분 교체 출전했다. 정우영은 후반 43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운다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우영의 후반 활약 속에 슈투트가르트는 3-0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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