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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3R 2오버파 부진…2위 이소미 1타차 맹추격
작성 : 2023년 10월 21일(토) 19:02

임희정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임희정이 추격을 허용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위협받고 있다.

임희정은 21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는 동안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했다.

오늘만 2오버파를 친 임희정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간신히 단독 1위를 지켰다.

임희정은 2번 홀 보기를 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5번 홀 보기, 6번 홀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샷감을 되찾은 임희정은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더한 임희정은 이후 버디와 보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임희정은 "4일 경기를 하면 하루는 꼭 안 되는 날이 있다. 그게 오늘인 것 같다. 그래도 중간중간 긴 퍼트도 들어가 줬다. 샷이 우측 미스가 많았는데 내일은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총평을 남겼다.

임희정은 파세이브를 쉽게 못했다며 "어프로치나 퍼트가 자신이 없어서 지나가게 못 쳤던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린 주변 어프로니차 편하게 넘어갔어야 되는 홀들을 어렵게 지나오면서 체력 소모가 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루 남았으니까 무조건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한편 이소미는 3라운드 3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올랐다. 임희정과는 단 1타 차다.

이소미는 "어제와 오늘 바람이 좀 불어서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바람이 돌기도 했다. 어디로 가든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쳤다. 파5 버디만 노렸는데 파4에서도 운 좋게 버디가 나와줬다"고 오늘 경기를 평했다.

이어 "내일 날씨를 확인을 하고 따뜻하지만 최대한 가볍게 입고 경기하겠다. 내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내일은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7은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3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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