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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김옥빈·신세경 충돌…군중 속 권력자들의 대치
작성 : 2023년 10월 21일(토) 11:10

사진=tvN 아라문의 검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아라문의 검' 아스달의 두 권력자 신세경과 김옥빈이 맞붙는다.

마지막 대전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에서 아스달의 대제관 탄야(신세경)와 왕후 태알하(김옥빈)가 군중 속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아스달은 왕 타곤(장동건)이 아고족과의 전쟁에 친정(親征)하면서 지도자의 자리가 공석인 상황. 왕자인 아록은 너무 어리며 대리할 왕후 태알하는 반란에 실패한 죄로 갇혔다가 탄야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도주에 나섰다. 이렇게 안팎으로 반란과 전쟁으로 혼돈에 빠진 아스달의 정세에 백성들의 불안한 민심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한 번 아스달에 몰아닥칠 폭풍전야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제관 탄야와 왕후 태알하가 각자 병력을 대동하고 마주 선 모습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흰산으로 피신한 줄만 알았던 태알하의 등장은 판세가 뒤바뀌었음을 예감케 한다.

게다가 탄야가 태알하를 도피시키는 데 일조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일시적일지라도 우호적인 변화를 보였던 터. 하지만 팽팽하게 맞선 두 여인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아슬아슬해 그 사이 벌어진 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신성한 신의 영능으로 자리를 공고하게 세운 탄야와 타고난 지략, 몸소 깨우친 경험치를 통해 권력의 최정점에 오른 태알하는 살아온 방식은 물론 아스달을 다스리는 정치적인 전략에서도 180도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그런 두 사람이 맞붙은 지금, 아스달 백성들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 어디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아스달의 주인을 바꾸려는 은섬(이준기)과 탄야, 그들과 맞서는 타곤과 태알하, 마지막까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사야(이준기)까지 마지막 대전쟁만이 남은 가운데 과연 아스달을 차지할 자는 누구일지 예측불가한 아스대륙의 운명은 21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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