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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5점 맹활약' OK금융그룹, 3-1로 한국전력 제압…시즌 첫 승
작성 : 2023년 10월 20일(금) 20:53

레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OK금융그룹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3-1(16-25 25-20 25-17 25-16)로 승리를 거뒀다.

OK금융그룹은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기분좋게 승점 3점을 얻었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OK금융그룹의 레오가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 7개 포함 12득점, 차지환이 12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3점, 서재덕이 17점, 임성진이 11점을 올렸으나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전력이 기선을 제압했다. 서재덕이 1세트만 8점을 꽂아넣으며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타이스와 임성진도 각각 6점과 5점을 보탰다. 16-23 상황에서 서재덕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전력이 1세트를 차지했다.

OK금융그룹도 반격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초반 9-5로 앞서나갔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레오의 서브 득점과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레오의 백어택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시작부터 한국전력을 강하게 압박했다. 1-1 상황에서 4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타이스와 서재덕, 임성진이 분발하며 18-15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마지막으로 타이스의 서브가 아웃되며 3세트를 OK금융그룹이 챙겼다.

OK금융그룹이 6-3로 앞서 나갔지만 신영석과 타이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범실로 OK금융그룹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15-13에서 OK금융그룹이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지막으로 레오가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구단 매각설에 휩싸였다. 한국전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등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 자금난 해소 자구책 중 하나로 배구단 매각을 포함시켰다.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대거 22개의 범실로 2연패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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