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쇼호스트 정윤정의 복귀가 하루 만에 번복됐다.
20일 NS홈쇼핑은 21일 오후 8시 30분 예정됐던 화장품 판매 방송을 취소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송 출연 예정이었던 정윤정의 복귀도 무산됐다.
정윤정은 자신이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기업 제품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었다.
앞서 정윤정은 지난 1월, 현대홈쇼핑 방송 도중 욕설로 비판받았다.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지난 4월 현대홈쇼핑에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6개월여 만에 NS홈쇼핑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이 예고되면서 '꼼수 복귀'란 지적이 일었다.
이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TV홈쇼핑사 대표 및 협회장에게 사회적 물의를 빚은 쇼호스트에게 변칙적인 방법으로 출연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 일반 소비자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결국 NS홈쇼핑 측이 해당 방송 계획을 철회하면서 정윤정의 복귀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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