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파리 생재르맹 FC의 이강인이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인 압델라흐 불마는 1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에 이적한 이강인은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파리지앵이다. 음바페보다 살짝 앞선다"고 전했다.
파리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해 수많은 재능을 소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7월 9일 파리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며 이적료는 약 2200만 유로다.
이적한 지 3개월 만에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한 달간 아시안게임과 A매치 경기를 치르며 자리를 비웠지만, 유니폼 판매량 1위로 자신의 입지를 증명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A매치 튀니지전 멀티골과 베트남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 전 파리를 떠나 항저우에 도착해 U-23(23세 이하) 팀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서울, 수원에서도 팀원들이랑 함께 또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파리로 왔다. 한 달 동안 함께한 친구들, 형들, 스태프들 그리고 쌤들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기운을 주시는 팬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리는 오는 22일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와 2023-2024시즌 리그앙 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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