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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무너트렸다' 삼성화재, 대한항공전 3-2 신승
작성 : 2023년 10월 19일(목) 21:3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삼성화재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홈 개막 경기에서 승리의 맛을 봤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2(25-22 27-25 16-25 23-25 15-13) 승리를 거뒀다.

요스바니가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끌었다. 요스바니는 29득점 1블로킹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뒤를 이어 박성진이 16득점 1블로킹, 김정호가 12득점 2블로킹으로 힘을 보탰고, 손태훈(5득점), 김준우(3득점), 에디(1득점)이 9점을 합작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25득점 2블로킹, 정한용이 22득점 1블로킹, 광승석이 14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은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5-1로 격차를 벌려놨다. 대한항공은 8-8로 균형을 맞췄으나 삼성화재가 요스바니의 3연속 득점을 앞세워 치고나갔고, 막판 대한항공의 추격이 있었으나 3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화재는 치열했던 2세트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대한항공과 엎치락 뒤치락 끝에 24-24 듀스가 됐다. 요스바니의 득점으로 앞서는 듯했으나 정한용이 속공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다행히 연이은 팀 득점으로 27-25로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포기하지 않았다. 3세트 집중력을 높였고 삼성화재를 초반부터 따돌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세트 점수를 챙겼고, 4세트에서는 17-17에서 링컨, 정한용, 조재용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온 뒤 정한용의 득점으로 세트 점수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내리 2세트를 내줬던 삼성화재가 웃음을 짓게됐다. 12-12까지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요스바니의 날아올랐고, 3연속 후위 공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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