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이시강에게 가기 위해 강율에게 이별을 고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서희재(한지완)가 정우혁(강율)에게 생일 축하와 동시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앞서 장기윤(이시강)은 서희재(한지완)에게 돈을 받아 톱스타들과 영화를 찍는다는 차 감독에게 직접 투자했다. 그러나 감독은 도박빚이 있었고 투자금 사기를 계획한 상태였다.
해외 도피하려던 차 감독에게 몰래 따라붙은 정우혁(강율)은 눈감아주는 대가로 투자금의 절반을 돌려받았다. 정우혁은 "나중에 서희재에게 돌려줄 거다. 이렇게라도 그 여자를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우아한제국은 발칵 뒤집혔다. 장기윤은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사무실을 찾았지만 이미 감독은 도망간 상태였다. 우아한제국 주식은 급락하고 있었고, 정우혁은 급락한 우아한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서희재는 계속해 장기윤을 도와 신임을 산 뒤, 장기윤의 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 서희재는 정우혁의 생일날 따로 그를 NA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불러냈다. 그리곤 선물이라며 서프라이즈 입맞춤을 하며 생일을 축하했다.
그런데 서희재가 눈물을 흘리자 정우혁은 당황하면서도, 파티를 위해 서희재를 대신해 맥주를 사왔다. 돌아온 사무실에는 서희재 대신 편지와 정우혁이 선물했던 반지가 놓여있었다.
편지에는 딸 수아가 있는 장기윤의 집으로 가면서 남긴 서희재의 마지막 인사가 담겨있었다. '이제 나 너한테 안 돌아가. 안녕.'라는 서희재의 편지에 정우혁은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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