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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 이·팔 전쟁 '인도적 개입' 촉구
작성 : 2023년 10월 19일(목) 11:23

사진=모하메드 살라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집트 축구선수이자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 인도적 개입을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살라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살라는 검은색 배경의 자신의 얼굴만 나온 영상을 공개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 전쟁 속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이런 말을 꺼내기 쉬운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고통받고 있고, 희생 당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도안 전쟁이 확대되며 참을 수 없을 정도다. 모든 생명은 신성하고 존중받아야하며, 보호되어야 한다. 학살은 멈춰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허용되어야 한다. 가자기구 사람들은 끔찍한 상화에 처해 있다. 그들은 식량, 물, 의료품이 시급하다"며 "나는 모든 무고한 영혼들이 더 이상 학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일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정당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됐다. 하마스는 수천발의 미사일과 100여 명의 인질을 잡아가며 이스라엘을 압박했고, 다음날인 8일 이스라엘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언하며 발발했다.

그리고 지난 17일에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알아흘리 병원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고 수백명이 숨졌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병원 폭발 피해자로 약 47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자지구를 향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식량, 물, 의료품을 실은 이집트 트럭 20대가 가지지구 진입이 허용됐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측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요청했고, 이스라엘은 이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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