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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파리 올림픽 亞예선 첫 경기서 UAE 완파
작성 : 2023년 10월 18일(수) 21:37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전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A조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9-23으로 제압했다.

아시아 예선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장동현은 5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현식과 송제우, 이요셉도 각각 4골씩을 보탰다.

한국은 전반 2분 장동현의 첫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동욱의 선방과 이현식, 이성민의 득점으로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15-6까지 벌어져 있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들어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내내 큰 차이의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29-23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 남자 핸드볼은 지금까지 올림픽 본선에 7회 진출했으나, 2012 런던 올림픽 이후에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예선전에는 11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며,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우승팀은 파리 올림픽으로 직행하며, 2위 팀은 내년 3월 세계 예선전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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