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신예 궁사' 임시현이 제19회 2022 아시안게임에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임시현은 18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0(28-29 29-27 26-25 28-2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전국체전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체고 시절 출전한 102회 대회 단체전 우승 후 대회 통산 2번째 금메달이다.
지난달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 간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김하준(공주시청)을 6-0(28-27 29-28 28-27)으로 꺾고 전국체전 일반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2개, 세계선수권대회 9개,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메달을 거둔 김우진은 전국체전과는 연이 없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금맛을 봤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남자 일반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종호(현대제철)가 박승현(한국체대)을 146-144로 누르고 우승하며 통산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한승연(한국체대)이 심수인(창원시청)을 144-142로 꺾으며 1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딴 소채원은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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