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페루 원정서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4차전에서 페루를 2-0으로 격파했다.
4전 전승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승점 12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우루과이(2승1무1패, 승점 7)와는 5점 차.
안방에서 완패를 당한 페루는 1무3패(승점 1)를 기록,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메시였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메시는 훌리안 알바레스, 니콜라스 곤살레스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전방에 자리하며 페루의 빈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측면에서 곤살레스가 연결한 공을 메시가 지체 없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메시는 전반 42분에도 엔소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연속 골로 2골차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페루의 반격을 저지했다. 후반전 내내 2골차 리드를 지킨 아르헨티나는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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