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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부상' 브라질, 우루과이 원정서 0-2 완패
작성 : 2023년 10월 18일(수) 11:21

네이마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브라질이 우루과이 원정에서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경기에서도 졌고, 에이스 네이마르는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4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나란히 2승1무1패(승점 7, +3)를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앞선 우루과이(8골)가 2위를 차지했고, 브라질(7골)은 3위가 됐다. 1위 아르헨티나(3승1무, 승점 10)와는 승점 3점 차이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전반전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42분 우루과이가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다르윈 누네스가 정확한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종료 직전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우루과이의 니코라스 데 라 크루즈와의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리고 땅을 주먹으로 때리며 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은 좀처럼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32분 누네스가 브라질 수비수들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데 라 크루즈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우루과이는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브라질의 골 소식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0-2 완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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