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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운 '더 마블스', '가오갤3' 흥행 이을까 [ST이슈]
작성 : 2023년 10월 18일(수) 10:48

더 마블스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마블스'가 올해 마블 페이즈5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 '짠단' 성적표를 받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이번엔 달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월 8일 국내 개봉하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 마블스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번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의 두 번째 무비임과 동시에 모니카 램보와 카말라 칸이 함께하는 팀업 무비다. 전편에 출연했던 전략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씬스틸러 구스도 돌아온다.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더 마블스'에선 자웨 애쉬튼이 연기한 새로운 빌런 다르 벤이 등장한다. 여기에 한국 배우 박서준은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굳건했던 'MCU 왕국'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주요 캐릭터들이 퇴장하며 한차례 격변의 시기를 겪었다. 히어로들의 세대교체와 함께 지난해 선보인 '토르: 러브 앤 썬더'(누적 271만)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10만)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안겼다.

이어 올해 마블 페이즈5를 연 첫 주자이자 원년 멤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많은 기대를 짊어지고 출발했으나 누적 155만명에 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마블 위기설'이 대두됐다.

그런 이들의 기사회생은 또 다른 '어벤져스' 멤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이하 '가오갤3')가 해냈다. '가오갤3'는 '가오갤1'(134만), '가오갤2'(273만)을 넘어 시리즈 사상 최고 성적인 누적 420만명을 달성하며 MCU의 희망이 됐다.

돌아오는 '더 마블스'는 그런 '가오갤3'의 바통을 넘겨받게 됐다. 특히 국내에선 배우 수현, 마동석에 이어 MCU에 합류하게 된 박서준의 출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누적 580만)의 성적을 넘고 MCU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돌아오는 브리 라슨의 양 어깨가 무겁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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