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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41득점+트리플 크라운' KB손해보험 3-2로 대역전극 펼쳐
작성 : 2023년 10월 17일(화) 21:39

비예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비예나의 맹활약 속에 KB손해보험이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3-2(25-27 23-25 25-21 26-24 15-11)으로 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는 41점 5블로킹으로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황경민은 20점, 리우훙민은 9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5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서재덕과 신영석이 각각 16점을 올렸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24-24 상황에서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신영석이 막지 못하며 25-24가 됐다. 여기서 임성진의 연속 스파이크 서브가 성공하며 한국전력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21-21로 팽팽한 상황에서 타이스가 퀵오픈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23-24까지 추격했지만 서재덕의 퀵오픈을 막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줬다.

기업은행은 3세트에 힘을 냈다. 19-19로 팽팽하던 중 황경민의 퀵오픈과 한국민의 어시스트로 2점을 앞서 나갔다. 한국전력은 박찬웅의 속공으로 1점 추격했지만 이어 비예나의 퀵오픈과 리우훙민의 블로킹, 타이스의 오픈이 빗나가며 24-20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타이스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기업은행이 처음으로 세트를 챙겼다.

4세트 KB손해보험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KB손해보험은 10-4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5연속으로 실점하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어 17-20으로 한국전략이 앞선 상황에 KB손해보험이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21-20으로 뒤집었다.

KB손해보험은 먼저 24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서재덕의 백어택이 터지며 듀스로 돌입했다. 듀스에서 황경민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결정적인 블로킹이 터지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운명의 5세트 KB손해보험은 7-3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와 서재덕의 활약으로 14-11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비예나의 백어택이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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