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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즌 최종전 승리하며 유종의 미 거둬…NC 4위 확정
작성 : 2023년 10월 17일(화) 20:58

양현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활약으로 시즌 최종전에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IA는 시즌을 73승 2무 69패 6위로 마감했다.

NC는 75승 2무 67패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패배로 SSG 랜더스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NC는 4위로 확정됐다.

2023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결정됐다. 4위 NC와 5위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자는 3위 SSG와 준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1위 LG와 한국시리즈의 왕좌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양현종은 시즌 최종전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이란 대업도 달성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승패 없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0.2이닝 2실점에 그친 최성영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NC는 별다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KIA는 4회 무사 2루, 5회 1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6회 드디어 KIA의 방망이가 터졌다. 김규성의 번트 안타와 김도영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KIA는 2-0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소크라테스와 이우성은 범타루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김주원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마틴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KIA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도영과 고종욱의 안타와 김선빈 볼넷이 터지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희생플라이와 안타 5개를 묶어 KIA는 7-1로 달아났다.

KIA는 남은 이닝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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