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수가 쿨하게 자신의 모습이 재수없다고 말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좋아, 자연스러웠어'에는 '나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나는 솔로' 16기 영수, 영자와 함께 했다.
박성광이 "그때('나는 솔로' 촬영 때) 당시에 옥순은 진짜 나에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셨냐"고 묻자, 영수는 "분위기가, 느낌이"라고 답하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에 영자는 "그때 제 표정이 나오지 않았나. 좀 재수 없었다"고 말하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영수는 "제가 봐도 재수 없었다"며 쿨하게 인정하면서 "저는 몰랐는데 방송 보고 알았다. 너무 여유있는 게 재수없더라"고 말했다.
5박6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간의 희로애락이 모두 드러난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자 영수는 "아이 키우고 결혼생활하다 그 와중에 10여 년 만에 MT 분위기로 술을 한 잔 하니까. 눈빛 교환부터 시작되고, 소개팅하고 술자리까지 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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