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동호가 드라마 '혼례대첩'에 출연,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한다.
17일 소속사 메이크 스토리는 "김동호가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그린다.
극 중 김동호는 현상금이 걸린 도망 노비를 잡으러 다니는 추노꾼 안동건 역을 연기,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한 김동호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영화 '단'ㅅ 패밀리 남바완', '창애', 드라마 '언더커버' '우아한 친구들' '난폭한 로맨스' '반짝반짝 빛나는' 등에 출연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빌리 로러 역을 맡아 활약했다.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한편, 11월 그룹 헬로비너스, 유니티 출신 윤조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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