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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33득점' 삼성, LG 꺾고 2연승…전자랜드는 KT전 5연승(종합)
작성 : 2014년 12월 18일(목) 17:50

리오 라이온스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리오 라이온스와 김준일이 53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서 83-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7승2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10승17패로 8위를 유지했다.

라이온스는 33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준일도 20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고, 이시준도 3쿼터에만 결정적인 3점슛 3방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LG는 김시래와 데이본 제퍼슨, 삼성은 김준일과 리오 라이온스가 점수를 주고받았다. 이어 문태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자 라이온스가 곧바로 3점포로 맞불을 놨다. 1쿼터 막판 스틸 2개로 득점에 성공한 LG가 24-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LG는 크리스 메시를 이용한 골밑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메시는 2쿼터에만 14득점의 맹폭격을 통해 LG의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은 라이온스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메시를 막아내지 못하며 38-46으로 뒤쳐진 채 전반을 끝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쿼터 초중반 LG를 4점에 묶은 사이 3점포 2개 포함 12점을 몰아넣어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가 주춤한 사이 삼성은 라이온스의 연속 득점과 이시준의 3점포를 앞세워 65-61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이정석의 3점포를 시작으로 4쿼터 초중반 점수 차를 63-70, 7점 차로 벌린 삼성은 라이온스와 김준일의 득점포를 통해 77-66, 11점 차로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후 삼성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가볍게 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는 2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테렌스 레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81-56으로 KT전 5연승을 이어갔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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