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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김준일 53점 합작' 삼성, LG 꺾고 2연승
작성 : 2014년 12월 18일(목) 17:47

리오 라이온스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리오 라이온스와 김준일이 53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서 83-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7승2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10승17패로 8위를 유지했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LG는 김시래와 데이본 제퍼슨, 삼성은 김준일과 리오 라이온스가 점수를 주고받았다. 이어 문태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자 라이온스가 곧바로 3점포로 맞불을 놨다. 1쿼터 막판 스틸 2개로 득점에 성공한 LG가 24-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LG는 크리스 메시를 이용한 골밑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메시는 2쿼터에만 14득점의 맹폭격을 통해 LG의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은 라이온스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메시를 막아내지 못하며 38-46으로 뒤쳐진 채 전반을 끝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쿼터 초중반 LG를 4점에 묶은 사이 3점포 2개 포함 12점을 몰아넣어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가 주춤한 사이 삼성은 라이온스의 연속 득점과 이시준의 3점포를 앞세워 65-61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이정석의 3점포를 시작으로 4쿼터 초중반 점수 차를 63-70, 7점 차로 벌린 삼성은 라이온스와 김준일의 득점포를 통해 77-66, 11점 차로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후 삼성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가볍게 연승에 성공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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