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취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송자경)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25-2부에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키나는 소속사에 복귀 의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나머지 세 멤버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만 소송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소속사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멤버 전원은 즉시 항고했다. 이후 멤버들은 SNS를 개설해 소속사와 전홍준 대표를 향한 폭로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대표곡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템퍼링 의혹',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며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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