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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 도전…아시아 예선전 출격
작성 : 2023년 10월 16일(월) 10:51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나서는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5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를 향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11개국이 참가하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한국대표팀은 A조에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편성됐으며, 조 2위안에 들어야 4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파리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준우승팀에게는 24년 3월에 예정돼 있는 파리올림픽 세계 예선전 출전권을 얻게 된다.

22년 5월부터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이후 곧바로 귀국해 진천선수촌에 입촌, 다시 담금질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16명의 선수와 더불어 김연빈(두산), 안영웅(경희대)까지 2명의 레프트 백 선수가 합류해 힘을 보탠다.

남자핸드볼은 12개국만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올림픽 개최국, 2023년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전 우승국, 올림픽 플레이오프대회 상위 6개국에게 총 12장의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개최국인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유럽 예선) 우승국인 덴마크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후 2000년 시드니올 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4회연속 올림픽 진출을 만들어내며 총 7회 올림픽 진출을 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는 아시아 2위, 세계예선 3위로 아쉽게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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