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god(지오디) 김태우가 스케줄 소화를 위해 사설 구급차를 이용한 사실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6일 김태우는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다시는 이와 같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역시 "김태우 씨는 조사 과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도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A씨가 환자를 태운 것처럼 꾸며 김태우를 태우고 행사장까지 태워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김태우를 태운 뒤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 태워다준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김태우를 비롯해 회사 임원 등도 응급의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약식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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