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미국을 완파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이스트 하트퍼드의 렌슬러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독일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일본에 1-4로 완패한 뒤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나겔스만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독일은 전반 27분 미국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독일은 전반 39분 일카이 귄도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13분에는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독일은 후반 16분 자말 무시알라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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