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은 재회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12회는 90분 특별 방송된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안타까운 이별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장현은 심양으로 가 포로사냥꾼인 척하며 조선 포로들을 구했다. 한양에 남은 유길채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버티고 또 살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서로가 있었다.
그런데 유길채가 갑자기 납치됐고, 도망친 포로들과 함께 청나라 심양으로 끌려가게 됐다. 두 사람이 만나야만 하는 운명이기 때문일까. 또 한 번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인연이 요동친 것이다. 특히 11회 엔딩에서 결국 심양까지 끌려온 유길채가 서서히 성문에 가까워지는 모습, 유길채가 올 것이라고는 짐작도 못한 채 지켜보는 이장현의 모습이 교차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장현은 심양에서 역관으로 지내며 조선 포로들을 구해주고 있다. 유길채가 포로들과 함께 잡혀온 만큼, 그녀는 포로가 아님에도 도망쳤다가 잡힌 포로 신세가 된 만큼 이장현과 마주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과연 이장현과 유길채는 재회할 수 있을까.
'연인' 제작진은 "파트2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가 더욱 슬프고도 애절한 사랑을 하게 된다. 유길채에게는 큰 시련이 찾아오고, 이장현은 그런 유길채로 인해 더 뜨거운 가슴앓이를 하게 될 것"이라며 "남궁민, 안은진은 '역시 장채커플'이라는 감탄이 나올 만큼, 강력한 열연으로 장채커플의 슬픈 운명을 담아낼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인' 12회는 오늘(14일) 평소보다 10분 빠른 밤 9시 40분부터 90분 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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