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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공격력' 클린스만호, 튀니지와 0-0 균형…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10월 13일(금) 20:44

사진=권광일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튀니지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클린스만호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규성, 황희찬-이강인-이재성, 홍현석-박용우, 이기제-김민재-정승현-설영우, 김승규가 선발 출전한다.

튀니지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엘리아스 아초우리-유세프 음사크니-한니발 메지브리, 알리 마알울-엘리에스 스키리-아이사 라이두니-와이디 케흐리다, 알리 압디-몬타사르 탈비-야신 메리아, 아이멘 다흐멘이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촘촘한 수비진을 통해 상대 공격을 막아섰다. 계속해서 하프라인 부근에서 부딪히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한국이 한 차례 공격을 가져갔다. 전반 16분 이강인 반대편으로 전환한 볼을 이기제가 박스 안쪽 조규성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 설영우가 공격을 이어갔지만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분위기를 잡기 시작한 한국이 경기 첫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앞서 한 차례 공격이 끊긴 뒤 전방 압박을 통해 뺏은 볼을 조규성이 잡은 뒤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3분에는 우측면에서 홍현석, 이강인, 박용우를 거쳐 반대편으로 빠져나온 볼을 이기제가 박스 먼 위치에서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위력이 약했다.

고요했던 튀니지도 한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8분 우측면에서 메지브리, 스키리를 거쳐 박스 앞 라이두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한국은 주도권을 잡아가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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