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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호, 서울에 빈소 마련…발인은 15일
작성 : 2023년 10월 13일(금) 12:23

故 김용호 / 사진=유튜브 채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故 김용호의 빈소가 마련됐다.

1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故 김용호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최 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용호의 발인은 15일 오후 1시 30분 엄수된다.

앞서 김용호는 전날인 12일 낮 12시 45분경 해운대구 중동 A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용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 그가 강용석과 함께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성 나이트 라이브'에 '[긴급] 여러분 도와주세요. 김용호 부장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검은 화면에 김용호의 생전 음성만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용호는 "전 이제 사라지겠다. 감사했고, 특별히 슬퍼하거나 억울해할 필요 없다. 저는 제 역할을 다하고 간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호는 사망 전날인 지난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 외에도 다수의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은 공갈 혐의로 16일 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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