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영식이 현숙과 다툰 후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리티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3기 현숙과 9기 영식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이날 영식은 술에 취해 현숙과 데이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했다.
나솔사계 영식 / 사진=ENA·SBS Plus 방송 캡처
밤새 잠을 못 잔 영식은 아침 일찍 바닷가로 향했다. 이내 방파제에 앉은 영식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눈물 흘리는 거 처음 본다"며 안타까워했다.
영식은 제작진에게 "자고 일어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왜 마음이 아팠는지, 그 상황이 왜 별로 기분이 안 좋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현숙이를 5주 동안 알아가면서 시스템적으로 '이해한다'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다. 영철과 2대 1 데이트를 하고 나니 왜 현숙이 혼란스러웠는지 이해가 되더라. 그 상황이 짜증 나면서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친구를 이해하는 제 모습이 좋은 건지 아닌 건지를 몰라 굉장히 짜증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약 1시간 동안 눈물을 바닷가에 흘려보낸 영식. 그 모습을 본 데프콘은 "내가 이 여자의 행동을 이해는 게 맞는지 아닌 건지라는 말이 와닿는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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