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현숙이 영식에게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리티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3기 현숙과 9기 영식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이날 13기 현숙은 술에 취해 데이트를 망친 영식에 대해 "솔직히 얼굴 꼴도 보기 싫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분명히 취했는데 덜 자고 일어나서 솔직히 촬영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았다. '너 왜 그러냐'고 하는데 혹시나 실수할 까봐 걱정되더라. 그런 걸 많이 싫어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영식은 현숙을 불러 대화를 했다. 그는 "속상한 일이 있으면 잘 취한다. 네가 대화를 안 하려고 하니 너무 답답했다"며 "내 응석을 받아줬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현숙은 "취한 게 문제가 아닌 건 알지"라며 "일정 소화 못 하고 누워있는 거보니 안 하고 싶었다. 저 상태에서 나랑 뭔가를 더 찍는 건 전혀 무의미하겠다 싶었다. 그걸 진짜 싫어한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영식이 "그때 느꼈던 나의 취기는 깼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현숙은 "내 판단을 무시하면 안 되지"라고 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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