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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 9-1로 꺾고 연패 탈출…NC 4위 추락
작성 : 2023년 10월 12일(목) 21:37

로하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이 타격의 힘으로 NC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9-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72승 2무 65패를 기록하며 2연패를 끊었다.

NC는 73승 2무 65패를 기록하며 4위로 추락했다. NC와 5위 두산의 경기 차는 0.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1회 양 팀은 서로 득점을 신고했다. NC는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마틴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로하스가 이재학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동점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18호.

2회 두산은 강승호의 안타와 김재호의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3-4회 연속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정수빈, 로하스, 양석환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양의지의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양의지는 쐐기 쓰리런 홈런으로 시즌 17호 홈런을 신고했다.

4회 선두타자 허경민도 홈런을 신고했다. 조수행이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정수빈 볼넷-로하스 적시 1타점 3루타-양석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렸다.

두산은 8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NC는 산발 7안타로 1득점에 그쳤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2이닝 7피안타 2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로하스가 4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 장원준은 2.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등판한 이영하가 3이닝 무실점 3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양 팀은 상대 전적 동률로 2023 시즌을 마무리했다. 만약 두산과 NC가 최종전에서 같은 승률을 기록한다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5위가 2개 구단일 경우엔 별도의 5위 결정전이 치러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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