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특종세상' 이재은이 10개월 된 딸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약 40년차 배우 이재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이재은은 지난 2006년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해 같은 해 11월 딸을 낳았다.
이날 이재은은 "아이가 10개월 됐다"며 "저희는 결혼식을 따로 안 했다"고 밝혔다. 남편을 따라 광주에 정착했다는 이재은은 새 보금자리도 공개했다.
육아에 한창이던 이재은은 "제가 아이를 너무 원했었다. 고생할 만큼 고생했으니까 이제 행복하게 축복받으면서 살아라는 뜻으로 아이를 주셨나 싶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초혼은 26살에 했다. 어리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일하며 가장 노릇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짐을 내려놓고 싶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전 남편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빠졌다. 자존감이나 모든 게 다 떨어져 우울하고 모든 사람을 만나기 싫었다. 대인기피증, 우울증 모든 게 한꺼번에 와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마음의 병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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