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홍유경이 결혼한다.
홍유경은 12일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자필 편지와 웨딩 화보를 게재했다.
사진 속 홍유경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사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유경은 떨리는 마음을 표하며 "지금까지 나를 지켜봐 주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좋은 소식 전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복해 주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면 감사드리겠다. 평생 배려하며 예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유경은 지난 2011년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2013년 팀 탈퇴 후 2021년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 이하 홍유경이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홍유경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작년 이맘쯤 여러분들과 올해에도 얼굴 보는 자리를 갖기로 약속했었는데 조용히 지나가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네요.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실 것 같아 조심스럽고 많이 떨리네요.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좋은 소식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복해 주시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평생 배려하며 예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