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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담배꽁초 투척' 과태료 납부…이미지는 와르르 [ST이슈]
작성 : 2023년 10월 12일(목) 17:1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길에서 흡연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척해 논란이 된 배우 최현욱이 과태료를 납부했다.

최현욱은 최근 흡연 영상이 공개되며 담배 꽁초 무단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최현욱은 두 여성과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현욱은 차에 기댄 채 한 여성과 손을 잡고 흡연을 한 뒤,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투척하고는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그대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이 비난이 빗발쳤다. 그간 최현욱이 연기로 보여준 이미지와 대비된다며 몰입이 깨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여기에 강남구청에 최현욱과 관련된 민원도 제기됐다. 실제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경범죄에 해당된다. 담배꽁초 등의 폐기물을 버릴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나 최현욱은 현재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상황이라 논란은 더 컸다.

결국 최현욱은 소속사를 통해 자필사과문을 냈다. 그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소속사도 "최현욱은 담배를 피우고 올바르지 못하게 처리한 부분과 보기 불편하셨을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사도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에도 여론은 싸늘했다. 최현욱은 '담배 꽁초 무단 투기' 등을 언급하지 않으며 논란의 내용을 두루뭉술하게 퉁쳐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논란 이후 첫 SNS 게시물로 화기애애한 '반짝이는 워터멜론' 현장 사진을 올리며 드라마를 홍보해 비난을 샀다.

이후 최현욱이 과태료를 납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남구청 측은 과태료 부과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고, 소속사 역시 "영상 확인 후 과태료 납부에 대해서 알아봤었고, 절차에 따라 과태료 납부를 완료했다"며 "다시 한번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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