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연인'이 더 애절해진 파트2로 돌아온다.
13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가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연인' 파트2를 담은 1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연인' 11회 예고는 각자 다른 곳에서 서로를 떠올리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번엔 아주 영영 잃었지요"라는 이장현의 말에서 유길채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한 후회가 느껴진다.
한양에 남았던 유길채는 갑자기 누군가에게 납치된다. 유길채는 "난 포로가 된 적이 없다. 그러니 당장 나를 내려라!"라고 외치지만, 가혹한 시련과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이제는 포로사냥꾼이 된 이장현의 모습이 교차된다. 이때 새로운 인물 각화(이청아)까지 짧게 등장한다.
넋을 잃은 듯 공허한 눈빛으로 끌려가며 "나 좀 도와줘"라고 힘 없이 읊조리는 유길채, 누군가에게 "여긴 왜 왔어"라고 원망하듯 절규하면서도 "반드시 오늘 이 강을 건너야 한다"며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이장현은 애절한 운명을 암시한다.
'연인' 파트2 시작이 될 11회와 12회는 90분 확대 편성된다. 이에 '연인' 11회, 12회는 각각 10월 13일 금요일, 10월 14일 토요일 기존보다 10분 빠른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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