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현종 8이닝 무실점' KIA, 키움에 11-0 대승…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작성 : 2023년 10월 11일(수) 21:1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했다.

KIA는 70승2무68패로 6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키움은 58승3무8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IA 소크라테스는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8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11패)을 달성했다.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은 1이닝 4실점(2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는 2회초 김태군과 변우혁, 김호령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규성의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KIA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김도영의 내야 땅볼과 고종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상대 실책과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다시 만든 만루 찬스에서는 이우성의 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내며 6-0으로 달아났다.

KIA는 3회말에도 김호령과 김도영의 볼넷, 고종욱의 내야 땅볼로 2사 2,3루를 만든 뒤, 이어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양현종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KIA는 5회말 김호령의 2루타와 김도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냈다. 고종욱과 김선빈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와 이우성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1-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종이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KIA는 9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11-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