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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컵대회 첫 경기서 한국가스공사 격파…현대모비스, 정관장 꺾고 4강 진출
작성 : 2023년 10월 11일(수) 18:53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KBL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1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7-85로 승리했다.

LG는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 부산 KCC전에 이어 또 다시 패하며 2패를 기록했다.

LG 정희재는 18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는 16득점 7리바운드, 단테 커닝햄, 이관희는 14득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쏘니 모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 김동량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쿼터 초반 정희재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유기상과 임동섭도 외곽포 행진에 가세하며 23-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LG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구탕과 커닝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0점 이상 차이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도 양준우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2쿼터도 LG가 54-47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가 오른 LG는 3쿼터 들어 정희재와 마레이, 이관희 등이 고루 득점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를 흔들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모스가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 들어 계속해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D조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양 정관장을 100-82로 격파했다.

D조에서는 두 팀 만이 편성됐으며, 두 번의 경기를 펼쳐 조 1위만 4강에 진출한다. 지난 9일 맞대결에서는 정관장이 91-84로 7점 차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18점 차 대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으며, 득실 차이에서 앞선 현대모비스가 4강으로 향하게 됐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23득점 6리바운드, 케베 알루마는 20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정관장에서는 박지훈이 22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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