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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멀티골' 리버풀, 본머스 제압…첼시와 준결승 격돌
작성 : 2014년 12월 18일(목) 15:27

리버풀FC의 라힘 스털링(20) / 리버풀FC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진영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FC가 라힘 스털링(20)의 멀티골에 힘입어 AFC본머스를 3-1로 꺾으며 캐피털 원 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딘코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 원 컵 4라운드(8강전)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전날 더비 카운티(2부리그)를 3-1로 제압해 4강에 선착한 첼시와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리버풀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스털링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스털링의 헤딩 선제골과 전반 26분 라자르 마르코비치의 추가골로 먼저 앞서 나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5분 스털링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장식했다. 본머스는 후반 11분 댄 고슬링이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캐피털 원 컵 4강에는 리버풀, 첼시와 함께 토트넘 핫스퍼와 3부 리그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올랐다. 토트넘은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대파하고 4강행 막차에 올라탔다.

4강 1차전은 다음달 21~22일, 2차전은 28~29일에 각각 열린다.


강진영 기자 kangjin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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