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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쐐기포' 텍사스, 볼티모어 꺾고 12년 만에 ALCS 진출
작성 : 2023년 10월 11일(수) 11:54

아돌리스 가르시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텍사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볼티모어를 7-1로 완파했다.

텍사스는 ALDS를 3연승으로 통과, ALCS에 선착했다. 텍사스가 ALCS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텍사스는 ALC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미네소타 트윈스의 ALDS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반면 볼티모어는 3연패로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의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코리 시거, 나다니엘 로우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미치 가버도 1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볼티모어 타선을 잠재웠다.

볼티모어는 타선이 침묵한 데다, 선발투수 딘 크레머가 1.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1회말 시거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가버의 2타점 2루타와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으로 대거 5득점하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군나르 헨더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6회말 로우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7-1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이발디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텍사스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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