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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SON, 아스널전 첫 골 '이달의 골' 선정
작성 : 2023년 10월 11일(수) 10:25

손흥민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구단 선정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9월의 골 수상자를 소개한다. 45%의 득표율로 손흥민의 아스널전 첫 골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도중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이끌었다.

전반 42분 우측면으로 흘러나온 볼을 데스티니 우도기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제임스 메디슨이 수비를 따돌린 뒤 박스 안쪽에서 내준 컷백 패스를 손흥민이 수비를 뚫고 왼발로 침착하게 방향만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핸드볼로 페널티 킥을 내주며 다시 1-2로 뒤처졌으나 1분 만에 손흥민이 다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4경기 6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번리전 해트트릭, 아스널전 멀티골, 리버풀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특히 아스널, 리버풀과의 연이은 일정에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무패를 이끌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드에도 침착한 슈팅 두 번으로 승점 1점을 추가했고, 리버풀전에서는 팽팽한 흐름 속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이전과 달라진 빠른 속도와 침착한 빌드업을 앞세운 전술로 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루터 타운전에서는 이브 비수마의 퇴장 변수에도 미키 반더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8경기 6승 2무로 리그 선두로 올랐다. 라이벌 아스널과 함께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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