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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경주의 밤을 수 놓다…월드투어 공연 시작!
작성 : 2014년 12월 18일(목) 14:5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원정 응원단 / 창작컴퍼니 다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무대인 경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 경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프랑스 원어로 전달되는 아름다운 노래와 웅대한 무대장치,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경주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국의 오랜 역사가 담긴 도시 경주에서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알린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프로덕션은 이번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에 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 역사적 대장정의 출발점으로 한국을 결정한 것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향한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 덕분이다.

이에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프로덕션은 지금껏 작품에 보내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월드투어 공연의 첫 무대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원정응원단을 선발해 1박 2일간의 경주 팬 투어를 진행했다. 선발된 원정응원단은 '노트르담 드 파리' 월드투어의 첫 무대를 관람하고 배우들과 월드투어 성공기원 세레모니를 함께 하는 영광을 얻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월드투어의 첫 무대인 경주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들은 자신들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응원단의 열렬한 환호와 응원에 놀라움과 기쁨을 드러내며, 팬들과의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다수의 한국 방문으로 한국 관객과도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맷 로랑과 리샤르 샤레스트, 로디 줄리엔느, 로베르 마리엥 등을 비롯한 배우들은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싸인과 '노트르담 드 파리' 초콜렛을 응원단에게 선물하는 등 고마움을 표시했다.

맷 로랑과 리샤르 샤레스트 등 배우들은 이번 응원단과의 만남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은 매우 대단하다. 우리들 역시 한국 관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감동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라는 작품을 잘 이해해주고,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한국이다. 한국 관객들의 반응을 생각하면 힘들고, 지칠 틈이 없다. 배우들을 감동시키는 관객들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선발된 17명의 원정응원단 중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초연 이전인 2004년부터 팬 카페 회원으로 활동하며 10년 간의 역사를 몸소 체험한 여성 관객과 아이 둘을 아내에게 맡기고 월차를 낸 후 응원단에 참여한 남성 직장인,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음에도 출석 대신 엄마와 함께 응원단에 참여하길 택한 여고생, 작품에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불어를 배우기 시작한 20대 관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자리해 성별, 연령에 상관 없이 폭넓게 사랑 받는 뮤지컬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한편, 관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경주 공연 전석 매진으로 월드투어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으며 경주에 이어 대구, 대전을 거쳐 오는 2015년 1월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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